
국내 최초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종로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현충시설 시니어 레인저스’ 사업단이 지역 내 현충시설 점검과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하며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충시설 시니어 레인저스’는 국가보훈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현충시설을 방문해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서울에서는 종로시니어클럽이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시범사업으로, 보훈정책과 노인일자리를 연계한 새로운 공공일자리 모델로 의미가 크다.
참여 어르신들은 종로구 및 인근 지역 현충시설을 순회하며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기록하는 등 현장 중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시설 관리 기능을 보완하는 동시에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현장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생생한 경험이 더해지며 보훈문화 확산과 사회참여 의미를 동시에 갖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여자 남득선 씨는 “처음에는 어떤 일인지 잘 몰라 막막했지만, 현장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우리가 발견한 사항들이 실제로 개선되는 것을 보면서 이 일이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지금은 자녀와 지인들에게도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을 만큼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참여자 이연로 씨는 “처음에는 현장을 찾는 것조차 쉽지 않았지만 여러 차례 방문하며 각 현충시설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게 됐다”며 “단순한 일자리가 아니라 우리 역사를 배우고 되새기는 뜻깊은 활동”이라고 밝혔다.
참여자 이정연 씨는 “현충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고 국가보훈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참여자 조무용 씨는 “동료들과 협력하며 활동하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종로시니어클럽 고현종 관장은 “현충시설 시니어 레인저스는 어르신들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보훈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라며 “참여 어르신들의 생생한 경험이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서울시 유일 시범사업으로서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