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김경애 기자] 제5회 대한민국 선배시민대회가 11월 19일 대전 호텔 ICC에서 ‘선배시민, 공동체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며 노인을 돌봄의 주체로 자리매김시키고, 세대 간 연대와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만여 명의 선배시민 자원봉사자, 16개 지역 심의회 위원, 복지관 관장들이 대거 참여했다.
먼저 오프닝 영상과 자원봉사자 축하 공연이 마련돼 선배시민의 활동과 성과를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박노숙 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 우원식 국회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다수의 사회 지도자가 영상 및 서면으로 선배시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선배시민 선언문 낭독 순서에선 참석자들이 노인의 주체적 사회 참여를 강조하는 선언문을 다 같이 낭독했다.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도 열려 676개 봉사단 중 4개 우수 봉사단이 선정돼 사례를 발표했고, 다양한 지역사회 기여 활동이 소개됐다.
이번 대회는 선배시민 봉사단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노인을 사회적 돌봄의 주체로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16개 지역 대회에서 제안된 정책 중 최종 선정된 5개 정책이 발표됐으며, 이는 세대 간 소통 강화와 공동체 발전을 위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배시민의 역할과 실천 활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공유했고, 지역사회 기여 활동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말미에는 초대 공연이 펼쳐져 대회의 열기를 더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초고령 사회에 선배시민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후배 시민 및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한 선배시민들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