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난다. 어떤 사람은 입에 칭찬이 묻어 있는 듯 늘 좋은 말을 아낌없이 건네고, 또 어떤 사람은 마치 칭찬을 빚이라도 지는 것처럼 인색하다. 같은 상황을 바라보며 “참 잘했어요”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어”라며 무심히 넘기는 사람도 있다.
나는 종종 생각한다. 우리는 왜 칭찬을 그렇게 아껴야 하는 걸까? 돈이 드는 것도 아닌데, 왜 좋은 말 한마디를 건네는 데 그렇게 인색해야 하는 걸까? 누군가의 하루를 환하게 비출 수 있는 일이 그렇게도 어려운 걸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는 사람의 마음 깊은 곳까지 닿는다. 때로는 낯선 사람의 짧은 칭찬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나를 움직이게 한다. ‘잘하고 있어요’, ‘당신 덕분이에요’, ‘참 고마워요’ 같은 말들은 생각보다 사람을 오래, 그리고 멀리 가게 만든다.
나는 누군가에게 아낌없이 칭찬을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다. 세상엔 이미 충분히 매서운 말들이 많으니까. 그래서 나라도 좋은 말을, 나라도 응원하는 말을 많이 해야겠다.
혹시 오늘 누군가에게 ‘잘하고 있어요’ ‘최고예요’ ‘참 멋져요’라고 말해본 적이 있는가? 작은 칭찬 한마디가 누군가의 무거운 어깨를 가볍게 해줄지도 모른다. 생각해 보면 우리 모두 누군가의 고래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의 춤을 이끌어 줄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러니, 아끼지 말자. 칭찬을.
내가 먼저 웃으며 좋은 말을 건네 보자.
그 순간, 내 안의 고래도 어쩌면 춤을 추고 있을지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