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각도에 따라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반계리 은행나무. 사진=이종철
수령이 8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반계리 은행나무. 사진=이종철
은행나무의 역사를 안내하는 표지판. 사진=이종철
노란 단풍잎이 환상적이다. 사진=네이버 캪처
노란바탕에 빨간 단풍잎. 사진=네이버 캪처

[양평=이종철 기자]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에 위치한 800년 된 은행나무가 11월 들어 절정의 단풍을 뽐내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용문산 은행나무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지로서 특별한 시설은 없지만, 위풍당당한 자태를 보기 위해 수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나무를 둘러보며 각도와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되는 명소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은행나무 축제는 올해 11월 1일 열렸고, 7일 현재도 단풍은 절정을 이루고 있어 11월 하순까지도 볼 만할 것이라는 주변 상인의 전언이다.

올해 원주시는 주차장과 화장실을 신설했으나, 주차장이 부족해 도로변이 다소 혼잡한 상황이다. 그러나 관광객이 장시간 머물지 않아 큰 불편은 없다. 진입로는 불편해 내년 상반기까지 정비 공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폰 지도를 이용해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검색하고 CCTV로 단풍 상태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좋다. 입장료와 주차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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