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은 ‘2024 JMA 어린이 미술 페스티벌’과 ‘다문화 페스티벌 이퀄(=)’ 행사를 지난 2일과 3일 미술관 광장에서 가졌다. 사진=전남도립미술관
어린이의 예술적 탐구와 창의적인 경험을 위한 미술대회에서 ‘얼굴방명록’과 나만의 집을 표현하는 ‘드로잉 하우스’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사진=전남도립미술관
어린이 동요를 국악으로 재해석한 ‘어린이 국악 공연’과 극단 도깨비의 ‘인형극’. 국제마술대회 수상팀 엘비스 매직의 ‘마술쇼’로 모든 참가자에게 예술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도 3회를 했다. 사진=전남도립미술관
이주민에 대한 인권과 타 문화 존중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한 ‘몽상블라주’ 전시에 맞춰 ‘다문화 페스티벌 이퀄(=)’행사를 함께 열었다. 다문화페스티벌은 몽골,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네팔 등 6개국 부스를 만들고 각국의 전통음식 시식과 전통의상 체험도 했다. 사진=전남도립미술관

[광양=정경환 기자]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2일과 3일 미술관 광장에서 ‘2024 JMA 어린이 미술 페스티벌’과 ‘다문화 페스티벌 이퀄(=)’ 행사를 진행했다.

‘2024 어린이 미술 페스티벌’은 아이들의 예술성 향상과 즐거움을 발견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 행사와 함께 ‘몽상블라주’ 전시에 맞춘 ‘다문화 페스티벌 이퀄(=)’도 마련됐다.

어린이 미술대회는 전남 거주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으며, ‘내가 상상하는 미래의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예술적 상상을 펼쳤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2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총 270점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이들 작품은 LF스퀘어 광양점에서 전시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미술관 관람객 표정을 그리는 ‘얼굴방명록’, 나만의 집을 표현하는 ‘드로잉 하우스’, 자신만의 컵을 만드는 ‘와인 잔 드로잉’ 등 창작 활동을 통해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모든 참여자가 즐길 수 있는 공연도 3회 진행됐다. 어린이 동요를 국악으로 재해석한 ‘어린이 국악 공연’, 극단 도깨비의 ‘인형극’, 그리고 국제마술대회 수상팀 엘비스 매직의 ‘마술쇼’가 예술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3일에 열린 ‘다문화 페스티벌 이퀄(=)’은 ‘모두 다르지 않다’는 주제로 다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미술관 잔디광장에는 몽골,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네팔 등 6개국 부스가 마련돼 각국의 전통음식을 시식하고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전남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 다양한 예술과 문화가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예술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문화·예술의 유대가 강화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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