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제주시는 8월 1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회천동 3-21번지 제주생활체육공원 내에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비는 국비 30억원과 지방비 30억원으로 구성된다.
국민체육센터는 기존 축구장 관리실과 창고 등 노후 시설을 철거한 자리에 지상 2층, 연면적 1341㎡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다목적 체육관, GX룸, 건강측정실과 운동처방실, 사무실 등 다양한 스포츠 편의시설을 갖춘다.
제주시는 인근 회천 파크골프장과 테니스장 등 기존 공공 체육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환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시니어 친화형 체육시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