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열린 제5회 타임파이 장수 포럼. 사진=타임파이
지난해 11월 열린 제5회 타임파이 장수 포럼에 참석한 세계 석학들. 사진=타임파이

중국 정부가 2024년부터 장수산업 개발을 국가 전략으로 격상한 가운데, 오는 9월 상하이에서 ‘제6회 타임파이 장수 포럼(TimePie Longevity Forum)‘이 열린다.

중국은 2024년부터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적 웰빙부터 영양 보충제까지 아우르는 장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상하이 등 자유무역지구는 줄기세포·유전자 치료 등 첨단 항노화 기술을 보유한 국제 생명공학 기업과 외국인 소유 병원에 개방돼 장수 혁신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제6회 타임파이 장수 포럼(TimePie Longevity Forum)‘이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기업, 학자, 산업 선도자들이 중국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장수과학의 최전선을 공유하고, 과학 성과를 실현 가능한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은 국제 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5개 대륙 16개국 이상에서 참가자와 전시업체가 확정됐다. 빠르게 성장 중인 14억 명 규모의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글로벌 기업에게 중요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포럼에는 후성유전학, 자가포식, 재생의학, 노화과학 등 분야에서 4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스티브 호바스와 아나 마리아 쿠에르보가 주요 연사로 나서며, 바이오해커 하위 포럼에서는 데이브 패스코 등이 실용적인 장수 전략을 소개한다. 현재까지 16개국 이상에서 1200명 이상이 참관을 확정했으며, 전시업체는 30~40개가 참여한다. 첨단 진단, 재생의학, 영양 중재, 임상 장수 서비스를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체험하고 피드백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포럼 현장에서는 ‘중국 장수의료 서비스 산업 보고서: 추세, 시장 분석 및 미래’도 공개된다. 푸단대학교 건강정보연구센터와 TimePie가 공동 개발한 이 보고서는 중국의 장수 의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공공·민간 모델 비교, 기능성 의학의 중요성, 지역 혁신 사례 등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노인병동을 보유한 공립 병원은 2023년 기준 6877개에 달하며, 2027년까지 노인병동 보장률을 80%로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병원도 개인 맞춤형 예방 진료 수요 증가로 급속히 성장 중이다. 그러나 서비스 모델의 복잡성과 진료 기준의 불균형, 기관 역할의 불분명 등이 의료현장의 어려움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이에 대응해 진단·치료·서비스 제공 전반에 걸친 명확한 표준 수립과 모범 사례 정립을 제안하고 있다.

TimePie는 올해 처음으로 장수 연구비 수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제5회 포럼이 55만5600위안의 순이익을 거둔 데 따른 것이다. 수익금은 전액 장수과학 연구에 재투자됐으며, 이번 연구비는 전 세계 신진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15만 위안(약 1억8000만원)의 유연한 연구 지원을 제공한다. 과학 위원회는 칭화대학교의 배리 할리웰과 자오 왕 등이 참여한다.

TimePie 장수 포럼은 지난 5년간 학술 심포지엄에서 출발해, 현재는 과학자·산업 리더·투자자·정책입안자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장수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포럼은 향후에도 중국 장수산업 내 국내외 협력을 촉진하고, 산업 발전의 허브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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