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스크린파크골프가 파크골프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여가 문화 및 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국내 파크골프 인구는 2017년 약 1만7000명에서 2024년 기준 약 18만4000명으로 10배 이상 급증했고, 미등록 인구까지 포함하면 50만 명 이상이 즐기는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의 ‘파크골프장’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017년 137개에서 2024년 411개로 크게 늘어났다. ‘실내 스크린파크골프’는 날씨·계절·시간의 제약 없이 파크골프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각 지자체는 노인복지관·주민센터·전통시장 내 유휴공간 등을 활용한 공공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속속 도입해 대중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올해 50곳의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열 계획이며, 다른 지자체도 공공 부문의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민간 부문은 ‘마실파크골프’·’레저로’·’GTR’·’파크야’·’클럽 아고스타’ 등 전문 업체가 등장해 프랜차이즈 형태로 사업을 확장하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자체 개발한 시뮬레이터와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며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실내 스크린파크골프 사업은 높은 성장 가능성과 비교적 낮은 창업 비용을 바탕으로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평가받는다.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은 게임 이용료가 주 수익원이다. 공공시설은 18홀 기준 1인당 2000원~2500원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운영하지만, 민간 시설은 시간당 또는 게임당 요금제를 채택해 더 높은 수익을 노린다.
실내 스크린파크골프 사업자들은 음료·간편식 판매, 파크골프 용품 대여·판매, 전문 강사를 통한 레슨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결합하고 있고, 동호회나 단체 고객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스크린파크골프 창업 비용은 기존 스크린골프에 비해 저렴하다. 업계는 ‘스크린골프’가 통상 5억 원 이상의 높은 초기 투자 비용을 요구하는 반면, 스크린파크골프는 시스템 및 인테리어 비용을 포함해 1억 원 내외에서 창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는 파크골프의 특성상 스윙 공간이 작아도 되고, 고가의 골프 클럽 세트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가맹점주에게 상권 분석·입지 선정, 인테리어 설계, 스크린 시스템 설치, 운영 교육,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례로, ‘GTR파크골프’는 임차보증금 지원 및 시설비 분할 납부 등 파격적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 부담을 낮추고 있다. ‘마실파크골프’는 다수의 지점을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파크야’는 최근 1000fps 초고속 센서를 적용한 2세대 시스템을 출시하며 기술적 차별화를 꾀하는 등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주 이용층은 파크골프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50대 이상 중장년 및 고령층이다. 이들은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시설을 이용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젊은층으로의 고객 확대가 필수적이란 지적도 나온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유치하거나, 40·50대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포지셔닝하는 전략이다.
또한, 스크린골프와 같이 직관적인 UI/UX, 다양한 게임 모드, 온라인 네트워크 대전 등 기능을 강화해 젊은층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업계는 파크골프의 대중적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이에 따라 스크린파크골프 시장의 성장 잠재력 또한 매우 높다고 본다. 스크린파크골프는 특히 야외 활동이 어려운 악천후나 여름철과 겨울철 대체재로서 역할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정확한 타겟 설정,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기술 발전 동향 주시, 충분한 자본 계획 수립 등이 필수”라며, “스크린파크골프는 급성장하는 파크골프 시장의 수혜를 직접 받을 수 있는 유망한 사업 분야”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모든 창업이 마찬가지지만, 창업자가 철저한 시장 분석과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진입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